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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여 쉽지 않은 '럭스터나' 활용 병원 찾기 '관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노바티스의 세계 첫 유전성망막질환(IRD, Inherited Retinal Dystrophy) 유전자치료제인 '럭스터나(보레티진 네파보벡)'가 약가협상에 합의했다. 빠르면 2월 급여 등재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제 관심은 치료제를 활용 가능한 의료기관은 어디일지다. 노바티스의 초고가 원샷 치료제 럭스터나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에 합의하고 급여 등재를 앞두고 있다.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노바티스는 한 차례 기한을 연장한 끝에 약가협상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킴리아와 졸겐스마에 이어 또 하나의 원샷 치료제인 동시에 9억 5000만원의 약값으로 '초고가' 치료제로 주목받았던 럭스터나는 IRD 발생원인 중 하나인 결핍, 결함이 있는 RPE65 유전자를 단 1회 투여만으로 정상 유전자로 대체해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PE65 유전자 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IRD는 눈에 들어온 시각 정보를 신경 신호로 변환하고 뇌로 전달하는 망막 내 시각 회로(visual cycle)에 이상이 생긴다. RPE65 유전자 돌연변이로 시각 회로에 필수적인 RPE65 단백질이 감소, 망막세포가 파괴되면서 시야가 점차 좁아지다가 결국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즉 럭스터나 투여 시 문제된 RPE65 유전자를 대체해 시력과 시야 등을 유지시켜준다는 것이다.이 가운데 노바티스는 건보공단과 12월 초까지였던 럭스터나 약가협상 기한에 합의하지 못했지만 지난 달 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만 거치면 오는 2월 임상현장에서 급여로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이제 관심은 럭스터나를 활용 가능한 의료기관은 어디일지다.노바티스 측은 급여 등재 과정에 맞춰 국내 임상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의료기관과 협의를 거치고 있는 상황. 다만, 아직까지 치료제 활용 가능한 의료기관은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는 설명이다.익명을 요구한 A상급종합병원 안과 교수는 "럭스터나가 국내 의료현장에 도입될 경우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할 것 같다. 지난해부터 이미 노바티스 측에서 활용 여부를 찾아와 묻기도 했다"며 "문제는 급여 적용이 된다고 해서 의료기술 적으로 단순하게 투여할 수 있는 치료제는 아니라는 점"이라고 평가했다.따라서 럭스터나는 급여 등재가 확정된 후 임상현장 활용 논의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여의도성모병원 노영정 교수(안과)는 "망막 밑에 치료제를 주입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시세포 바닥에 있는 RP에 정확하게 치료제를 투여해야 하는데 망막단층촬영기(OCT)가 부착된 기기를 활용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한데 해당 기기도 6억원 안팎"이라며 "자칫 엉뚱한 곳에 치료제를 투여했다가는 고가 치료제이기에 책임 소재가 문제 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럭스터나 급여 적용에 따라 도입된다면 초기 치료제 투여를 위한 수술을 진행할 시 노바티스 측에서 숙련된 의료인이 도움을 주는 시스템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치료제 비용 또한 양안 치료 시 9억 5000만원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성과 평가를 위해서는 한쪽 눈만 치료제를 투여해 비교해야 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치료제 가격 설정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1-02 11:54:41제약·바이오

약가 협상 불발된 '럭스터나' 연말까지 줄다리기 이어지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노바티스의 세계 첫 유전성망막질환(IRD, Inherited Retinal Dystrophy) 유전자치료제인 '럭스터나(보레티진 네파보벡)'의 약가협상이 순탄치 않다.정해놓은 기간 내 합의가 불발되면서 올 해 연말까지 협상이 연장됐기 때문이다. 결국 정부의 추가적인 약가 인하 요구를 노바티스가 받아들이는가가 관건이다.노바티스 초고가 원샷 치료제 럭스터나 제품사진.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노바티스는 지난 10월부터 약가협상에 돌입했지만 최종 협상 만료기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킴리아와 졸겐스마에 이어 또 하나의 원샷 치료제인 동시에 9억 5000만원의 약값으로 '초고가' 치료제로 주목받았던 럭스터나는 IRD 발생원인 중 하나인 결핍, 결함이 있는 RPE65 유전자를 단 1회 투여만으로 정상 유전자로 대체해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PE65 유전자 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IRD는 눈에 들어온 시각 정보를 신경 신호로 변환하고 뇌로 전달하는 망막 내 시각 회로(visual cycle)에 이상이 생긴다. RPE65 유전자 돌연변이로 시각 회로에 필수적인 RPE65 단백질이 감소, 망막세포가 파괴되면서 시야가 점차 좁아지다가 결국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즉 럭스터나 투여 시 문제된 RPE65 유전자를 대체해 시력과 시야 등을 유지시켜준다는 것이다.이 가운데 노바티스는 럭스터나의 약평위로부터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기까지 험난했다.지난 2021년 9월 급여를 신청한 후 지난 3월 약평위에 상정됐지만 급여 기준 설정에 실패했고 자료를 보완, 재도전 끝에 9월 약평위를 통과했다. 이후 10월 초 협상명령이 내려져 건보공단과 노바티스가 60일 간 약가 줄다리기를 벌여왔다.이 가운데 협상 만료 기한인 12월 초까지 건보공단과 노바티스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취재 결과, 건보공단과 노바티스는 협상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협상기간을 연장했지만 양 측의 입장차가 쉽사리 좁혀지기 힘든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따라서 추가 협상에서는 심평원 약평위에서 추가적인 약가인하 필요성이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노바티스가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가 핵심 사안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익명을 요구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약가협상 기한이 만료됐지만 합의하지 못해 12월 말까지 연장된 것 같다. 추가적인 약가인하가 필요한 상황인데 양 측에 입장차가 여전해 합의점이 좁혀지지 않는 것 같다"며 "향후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현재로서는 합의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한편, 럭스터나의 급여 적용 논의가 구체화되자 안과계에서도 향후 과정을 주목하면서도 치료제를 적용하는 의료기관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킴리아와 졸겐스마와 마찬가지로 급여 적용에 따른 치료제 투여 시스템 마련도 필요하기 때문이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노영정 교수(안과)는 "망막 밑에 치료제를 주입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시세포 바닥에 있는 RP에 정확하게 치료제를 투여해야 하는데 망막단층촬영기(OCT)가 부착된 기기를 활용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한데 해당 기기도 6억원 안팎"이라며 "자칫 엉뚱한 곳에 치료제를 투여했다가는 고가 치료제이기에 책임 소재가 문제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럭스터나 급여 적용에 따라 도입된다면 초기 치료제 투여를 위한 수술을 진행할 시 노바티스 측에서 숙련된 의료인이 도움을 주는 시스템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치료제 비용 또한 양안 치료 시 9억 5000만원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성과 평가를 위해서는 한쪽 눈만 치료제를 투여해 비교해야 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치료제 가격 설정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12-13 05:30:00제약·바이오

급여관문 통과한 초고가약 럭스터나…약가 협상 험로 예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노바티스의 유전성망막질환(IRD, Inherited Retinal Dystrophy) 최초 원샷 유전자치료제인 '럭스터나(보레티진 네파보벡)'가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상반기 '비급여' 판정을 받은 뒤 급여에 재도전해 가장 큰 '관문'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한 것이다. 하지만 초고가 치료제인 만큼 약가협상이라는 또 하나의 관문을 쉽사리 통과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노바티스의 초고가 원샷 치료제 럭스터나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본격적인 약가협상을 앞두고 있다.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심평원은 제10차 약평위를 열고 럭스터나의 급여 적정성을 인정했다.지난해 킴리아와 졸겐스마에 이어 또 하나의 원샷 치료제인 동시에 9억 5000만원의 약값으로 '초고가' 치료제로 주목받았던 럭스터나는 IRD 발생원인 중 하나인 결핍, 결함이 있는 RPE65 유전자를 단 1회 투여만으로 정상 유전자로 대체해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IRD는 망막 시세포 구조와 기능을 담당하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시각 손실이 발생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약 20가지 이상 다양한 안과 질환을 포함하며 300여개 원인 유전자가 있다.RPE65 유전자 변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IRD는 눈에 들어온 시각 정보를 신경 신호로 변환하고 뇌로 전달하는 망막 내 시각 회로(visual cycle)에 이상이 생긴다. RPE65 유전자 돌연변이로 시각 회로에 필수적인 RPE65 단백질이 감소, 망막세포가 파괴되면서 시야가 점차 좁아지다가 결국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즉 럭스터나 투여 시 문제된 RPE65 유전자를 대체해 시력과 시야 등을 유지시켜준다는 것이다.제약업계에서는 약값만 10억원에 가까운 초고가 치료제 럭스터나의 약평위 통과 소식에 향후 진행될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을 주목하고 있다. '킴리아(티사젠렉류셀)'와 '졸겐스마(오나셈노진 아베파르보벡)'에 이어 어떤 방식으로 약가를 설정할 것인지를 두고서다.졸겐스마와 마찬가지로 성과관리에 따른 위험분담제 적용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앞서 졸겐스마는 지난해 급여 적용 시 일정 금액(CAP)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 금액을 환급하는 총액제한형과 함께 환자별 치료성과를 추적 관찰해 치료 실패 시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약사가 환급하는 일명 '환자 단위 성과기반 환급형' 계약을 체결 한 바 있다.제약업계 관계자는 "치료 성과를 추적 관찰해 환급하는 비율의 계약이 진행될 것 같다. 결국 치료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임상현장과 제약사 각각 치료 성과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다면 향후 약가협상에서 쟁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킴리아와 졸겐스마는 상대적으로 성과를 평가하기가 럭스터나보다는 수월하다"며 "치료제를 투여 한 뒤 시력을 유지했다는 것을 성과로 봐야 할지 향후 중요해질 것이다. 약가협상이 순탄치 만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한편, 럭스터나의 급여 적용 논의가 구체화되자 안과계에서도 향후 과정을 주목하고 있다.킴리아와 졸겐스마와 마찬가지로 급여 적용에 따른 치료제 투여 시스템 마련도 필요하기 때문이다.이미 노바티스 측이 지난해부터 주요 상급종합병원 안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럭스터나의 급여 적용에 따른 활용 가능성에 대해 문의해왔다는 후문이다.익명을 요구한 A상급종합병원 안과 교수는 "럭스터나가 국내 의료현장에 도입될 경우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할 것 같다. 지난해부터 이미 노바티스 측에서 활용 여부를 찾아와 묻기도 했다"며 "문제는 급여 적용이 된다고 했을 때에서 의료기술 적으로 단순하게 투여할 수 있는 치료제는 아니라는 점"이라고 평가했다.졸겐스마와 마찬가지로 10억원에 가까운 초고가 치료제로 불리는 탓에 의료진의 부담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노영정 교수(안과)는 "망막 밑에 치료제를 주입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시세포 바닥에 있는 RP에 정확하게 치료제를 투여해야 하는데 망막단층촬영기(OCT)가 부착된 기기를 활용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한데 해당 기기도 6억원 안팎"이라며 "자칫 엉뚱한 곳에 치료제를 투여했다가는 고가 치료제이기에 책임 소재가 문제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럭스터나 급여 적용에 따라 도입된다면 초기 치료제 투여를 위한 수술을 진행할 시 노바티스 측에서 숙련된 의료인이 도움을 주는 시스템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치료제 비용 또한 양안 치료 시 9억 5000만원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성과 평가를 위해서는 한쪽 눈만 치료제를 투여해 비교해야 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치료제 가격 설정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09-11 05:30:00제약·바이오

황반변성 시장 출사표 던진 국내사들…저가 정책 성공할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 해 1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한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 국내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이에 대해 임상현장에서는 국산 바이오시밀러 등장을 주목하면서도 환자 투여에 대해선 신중한 반응. 가격적 장점 외에 환자 투여에 따른 임상적 효과 증명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 아멜리부 제품사진이다.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루센티스(라니비주맙) 바이오시밀러로 '루센비에스'와 '아멜리부'를 각각 허가, 올해 1월 동시에 건강보험 급여로 등재하는 데 성공했다.주요 적응증인 황반변성은 눈 망막에서 빛을 받아들이는 조직인 황반이 노화와 염증으로 기능을 잃거나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게 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고령화 현상에 따라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비정상적으로 생성된 혈관(신생혈관)에서 누출된 삼출물이나 혈액이 망막과 황반의 구조적 변화와 손상을 일으키는 습성 황반변성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3대 실명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현재 국내 치료제 시장의 경우 글로벌 제약사 중심으로 아일리아, 루센티스, 비오뷰 등 3개 치료제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1년 3개 치료제를 합해 1000억원 매출 고지를 넘은 이후 2022년 3분기까지 아일리아 580억원, 루센티스 232억원, 비오뷰 124억원을 국내 병‧의원 처방시장에서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아일리아와 비오뷰는 매출 면에서 성장세인 반면, 루센티스는 하락세로 돌아선 상황.익명을 요구한 서울의 상급종합병원 안과 교수는 "사실 비오뷰가 급여로 등재, 본격 출시됐을 때 미국에서 망막성혈관염 관련 안전성 문제가 제기됨에 따른 우려가 국내에서도 존재했다"며 "양날의 검인 측면이 존재했는데 긍정적인 측면으로 본다면 안전성 문제가 있었다면 처방량이 증가하지 않았을 것이다. 향후 아일리아와 본격적인 처방 경쟁이 불 붙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시점에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로 종근당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제품을 출시, 처방시장에서 어떤 입지를 차지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일단 가격적인 면에선 종근당 루센비에스는 30만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아멜리부는 46만 3773원으로 등재됐다. 오리지널인 루센티스는 현재 82만원이지만, 바이오시밀러 등재에 따라 오는 2월부터 약 58만원 수준으로 떨어질 예정이다.여기에 삼일제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국내 유통 및 판매 계약을 맺음에 따라 본격적인 영업‧마케팅 시장에 뛰어 들었다. 현재 서울 등 대형 대학병원 약사위원회(DC)에서 해당 품목 진입 여부를 논의 중이다.다만, 임상현장에서는 가격적인 면에서 일부 환자 요구에 따라 의료진의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오리지널도 동일하게 약가가 인하된다는 점에서 영업‧마케팅 적으로 강점이 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노영정 교수(안과)는 "급여로 등재됐지만 DC를 통과해야 하기에 국산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아직 처방시장에서 아직까지 투여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산 바이오시밀러라는 프리미엄과 함께 이들이 가격적인 장점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환자 부담이 현재 10만원 정도인 루센티스도 바이오시밀러 등장에 따라 약가가 인하 될 것인데다 그동안 오리지널을 써왔다는 점에서 처방을 변경하기란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결국 임상현장에서는 국산 바이오시밀러가 처방현장에서 빠르게 안착하기 위해선 가격만이 아니라 다양한 임상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해당 분야에서의 국산 바이오시밀러가 최초인 만큼 임상현장에서 처방할 수 있는 임상 근거 마련이 필수라는 뜻이다. 최근 국내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 중인 비오뷰를 참고해야 한다는 것.노영정 교수는 "중요한 것은 바이오시밀러를 케미칼적으로 접근해 복제의약품으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생물학적인 제품이기에 제조 과정에서부터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고, 바이오시밀러라고 해도 약품마다 품질의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부작용을 포함한 안전성 문제"라고 지목했다. 그는 "비오뷰가 국내 임상현장에 출시 될 당시 눈에 염증을 잘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가 이슈였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지 1년이 넘은 시점에서 계속 투여되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드러날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며 "국산 바이오시밀러도 이 같은 과정을 넘어야 국내 의료진들에게 가격만이 아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1-26 05:30:00제약·바이오
인터뷰 여의도성모 노영정 안과병원장

"인구고령화 속 안과환자 급증, 표준 진료 제시해야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가톨릭중앙의료원의 '큰 형님'격인 여의도성모병원이 최근 파격적인 도전에 나섰다. 안과질환을 종합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독립 시스템을 갖춘 '안과병원'을 개원하기에 이른 것이다.다른 CMC 산하 병원과 마찬가지로 '병원 내 병원' 성격으로 개원했지만 다른 특화 병원과 비교하면 안과병원은 파격 그 자체다. 전체 진료과목을 진료하는 종합병원 지위에도 불구하고 병원 내 입구서부터 '안과병원'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이례적이다.가톨릭 여의도성모병원 노영정 초대 안과병원장초대 안과병원장은 '망막분야' 권위자인 노영정 교수가 맡았다. 메디칼타임즈는 11일 노영정 초대원장(사진)을 만나 안과병원의 특화 전략을 들어봤다.인구고령화 속 노인성 질환 전담그동안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해 CMC 산하 주요 병원들은 특화 전략 차원에서 '병원 내 병원' 성격으로 주요 진료과목의 특화하는 전략을 앞세워 왔다. 가령 서울성모병원과 은평성모병원에서 내세운 '혈액병원'과 '심혈관병원'이 대표적이다.이 가운데 CMC에서 큰 형님격인 여의도성모병원은 기존 안센터를 확대해 '안과병원'으로 승격시키기로 했다. 코로나 시기인 만큼 외래공간을 기존 120평에서 400평 규모로 확장, 고객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거리두기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동시에 15명의 각 분과 최고의 안과 교원을 포함, 총 60명의 의료진의 협진으로 모든 안과질환에 대해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이를 통해 백내장, 녹내장, 망막 등 복합적 안질환을 겪는 환자가 당일 안과 세부 전문의들의 진료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운영해 최단 기간 진단과 치료를 통해 빠른 사회복귀를 위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하지만 이 같은 '안과병원'의 특화전략이 성공할 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인근 신촌 세브란스병원이 안과를 특화해 안‧이(안과‧이비인후과) 병원'을 별도로 운영한 사례도 있지만 23년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9년을 끝으로 간판을 내리기도 했다.노 원장은 "다른 병원과 비교하기는 힘들다. 최근 들어 노인성 안과 질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필요성은 충분하다"며 "더구나 이전부터 가톨릭의대 내에서 안과 질환은 중점적으로 강조했던 분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여기에 여의도성모병원의 의료체계 상의 '지위'도 안과병원 설립에 영향을 끼쳤다고.최근 정부가 안과를 경증진료로 분류하는 상황에서 여의도성모병원이 3차 진료권인 상급종합병원이었다면 '특화'를 꿈꿀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그는 "안과질환이 대학병원에서 진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현재는 힘든 상황"이라며 "백내장 등 안과질환이 다른 중증질환자에 비해 경증환자 취급을 받는 것이 배경"이라고 언급했다.이어 노 원장은 "여의도성모병원은 진료체계 상 2차병원"이라며 "안과질환은 경증질환으로 분류되지만 고도의 의료 수준 필요하다. 이에 의과대학에서 그동안 강조해왔던 안과 진료를 특화시킬 수 있는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다빈도 질환 집중 속 '표준 진료' 제시 목표안과병원 설립과 동시에 노 원장의 또 다른 목표는 백내장 등 다빈도 질환에서의 표준 진료 제시다.노 원장은 진료와 함께 학술연구, 전공의 교육 등 다양한 역할을 안과병원이 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최근 인구고령화에 따른 백내장 수술환자 급증, 관련 안과 수술비가 급증하면서 사회적인 문제로도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기관에서의 백내장 수술비가 급증하면서 실손의료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진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구체적으로 꼽는다면 백내장 수술에 쓰이는 치료재료 '인공수정체' 활용을 두고서 적정진료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필요 이상으로 고가인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백내장 수술에 활용하면서 진료비 인상을 부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노 원장은 이 같은 논란을 학회 활동 등을 통해 파악하고 있다면서 안과병원에서 표준 진료를 제시하는 것도 또 다른 목표라고 강조했다.노 원장은 "백내장 환자에 다초점 인공수정체 시술을 하기도 한다. 이는 직업적으로 필요한 환자에 한해서"라며 "물론 고가의 시술이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환자 개별적으로 적정한 진료를 하겠다는 것이 기관의 방침으로 단초점 인공수정체 시술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밝혔다.그는 "최근 벌어지는 논란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 안과병원으로서 이를 잘 선별해 내야 한다"며 "전문적인 진료와 표준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선도하면서 안과 전공의의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2-02-14 05:30:00병·의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개원…초대 원장에 노영정 교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은 안과질환을 종합적으로 진료하는 독립 시스템을 갖춘 안과병원을 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개원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손희송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가운데), 노영정 안과병원장(우측)과 안과병원 의료진 이에 따라 여의도성모병원은 안센터를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으로 지위를 격상하고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초대 안과병원장은 안과 노영정 교수다. 안과병원은 우선 외래공간을 기존 120평에서 400평 규모로 확장, 고객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코로나 언택트 시대에 맞는 거리두기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15명의 각 분과 최고의 안과 교원을 포함, 총 60명의 의료진의 협진으로 모든 안과질환에 대해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백내장, 녹내장, 망막 등 복합적 안질환을 겪는 환자가 당일 안과 세부 전문의들의 진료를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운영해 최단 기간 진단과 치료를 통해 빠른 사회복귀를 위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초대 안과 병원장인 노영정 교수는 "안과진료 서비스 향상과 새로운 치료법과 진단기술을 개발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1-20 09:52:05병·의원

루트로닉 소액주주 “황해령 회장 자택서 2차 시위”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루트로닉 소액주주 약 30명은 지난 8일 오전 11시 30분 루트로닉 본사 앞에서 회사 측의 잘못된 경영방식과 부도덕한 황해령 회장의 경영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루트로닉(회장 황해령) 일부 소액주주들의 분노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 루트로닉 본사 앞에서 황해령 회장의 부도덕한 경영을 규탄하고 주주 면담 수용을 요구하며 항의 시위를 벌였던 소액주주들이 오는 26일(토) 2차 시위를 예고한 것. 2차 항의 시위 장소는 루트로닉 황 회장의 자택. 루트로닉 소액주주들은 앞서 1차 시위에서 ▲황해령 회장의 주주 면담 수용 ▲안과의료기기 ‘알젠’ 임상내용 공개 ▲유증자금 자사주 매입 소각 등을 요구하고, 만약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2차 항의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주장했다. 소액주주들의 2차 항의 시위 예고는 빈말이 아니었다. 박민구 루트로닉 소액주주 대표는 2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1차 시위를 한 후 일주일 뒤 용산경찰서에 바로 시위신고를 접수하고 허가까지 받았다”며 “26일 오후 1시 황해령 회장 자택 앞에서 2차 시위를 벌인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일 1차 시위 당시 루트로닉은 소액주주들의 면담 요구를 무대응으로 일관한 것도 모자라 오히려 시위 당일 아침 의도적으로 ‘매출성장 가속도·신제품 출시 계획’ 등 회사 측에 유리한 내용의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해 시위를 물타기 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루트로닉은 소액주주들의 1차 시위가 있었던 지난 8일 공교롭게도 황해령 회장의 신년사를 주요 내용으로 다룬 2019년 시무식 개최 보도자료를 경제지와 일부 의료전문지에 배포했다. 박 대표는 “루트로닉 시무식이 실제로는 1월 2일 열린 것으로 알고 있다. 회사가 소액주주들의 시위 명분을 축소하기 위해 마치 8일 날 시무식을 개최한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한 것”이라며 “이 같은 루트로닉의 기만행위가 소액주주들의 분노를 더욱 키우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루트로닉과 황해령 회장이 소액주주들의 시위가 적당한 선에서 끝날 것으로 생각한다면 큰 오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2월 셋째 주 루트로닉 본사 3차 시위 신고를 이미 고양경찰서에 접수했으며, 이후에도 황해령 회장이 각각 회장·이사로 있는 한국예일대총동문회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를 비롯해 코스닥협회까지 항의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기자가 사전에 입수한 루트로닉 소액주주들의 2차 항의 시위 성명서 전문 루트로닉 소액주주는 2019년 1월 26일 루트로닉 황해령 회장이 거주하는 서울시 용산구 동부이촌동 자이아파트 앞에서 속임수 유증과 주주를 기망하고 시장을 속이는 황 회장의 부도덕한 경영에 항의하고 고발하기 위해 시위를 한다. 2016년 11월 황해령 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M&A, 중국 진출, 황반부종 및 건성황반변성을 치료하는 의료기기 알젠의 상업임상을 시작하기 위해 6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그리고 황해령은 주주들에게 유증을 통해 퀀텀점프를 할 것이니 믿고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정작 대주주이자 경영자인 황해령은 유증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자신은 돈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유증 전 당시 M&A를 2017년 상반기에 마무리한다고 여러 번 반복적으로 호언했다. 또 미국에서 알젠 상업임상은 2016년 11월 23일에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메이오 클리닉(Mayo Clinic) ▲클리브랜드 클리닉(Cleverland Clinic) ▲윌스 아이 병원(Wills Eye Hospital) ▲터프츠 대학교(Tufts University)에서 곧 시작한다고 했다. 그리고 한국과 유럽에서 임상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연구한 결과를 주주들과 시장에 투명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진한 주주들은 이 말을 믿었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에 주주들이 항의하자 2017년 3월 정기주총에서 황해령은 “루트로닉은 알젠에 관해 글로벌 기업과 계약이 돼 있고, 연말쯤 되면 알젠에 관한 논문이 나올 예정인데, 그러면 현재 주가 뒷자리 동그라미가 몇 개가 붙을지 모르겠다”며 “그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또 한 번 주주들을 기망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주주들이 원하면 M&A 실패 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겠다고 주주 질문에 황해령은 대답을 당시 이고훈 부사장에게 위임했고, 이고훈 부사장은 황해령 앞에서 주주들과 그러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2017년 6월 이고훈 부사장이 사직하고 현 황현택 사장은 주주들과의 간담회에서 M&A 불발 시 주주들이 원하면 유증자금이 정기예금으로 은행에 예치돼있으니 자사주 매입 후 소각하겠다고 말했지만 이 역시 지켜지지 않았다. 또한 2017년 시작된 알젠 임상결과가 논문으로 작성돼 순차적으로 망막학회 등에 발표되는 것을 회사는 홍보하지 않았을 뿐더러 언론에 보도자료를 내서 회사를 홍보하라는 주주 요구를 (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 안과) 노영정 교수 컨펌을 받아야 하는데 노 교수가 허락하지 않아서 보도자료를 못 낸다고 하다가, 언론사에 보도되니 논문을 축소·왜곡·은폐하다가 언론에 발각돼 망신당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우리 소액주주는 성명서를 통해 솔직하게 M&A 실패를 인정하고 주주와 시장에 정직하게 임상진행상황을 밝힐 것을 요구했으며, 유증자금으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들에게 유증자금을 돌려 줄 것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본 집회는 주주들을 기망하고 거짓말을 서슴없이 하는 황해령을 고발하는 한편 더 이상 순진한 주주들을 이용해 유증자금을 갈취하는 부도덕한 경영자가 회사를 경영하지 못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항의집회를 연다. 루트로닉 황해령 회장에게 고함 1. 황해령은 돈을 뜯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주주를 이용하지 말라. 2. 주주에게 경영권을 위임받은 황해령은 주주들을 속이지 말고, 경영상황을 주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 3. 황해령은 주주들의 면담요구를 피하지 말고 응할 것이며, 그동안 주주들을 기망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
2019-01-25 21:10:03의료기기·AI

루트로닉 소액주주 “황해령 회장 부도덕한 경영 규탄”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루트로닉 소액주주 약 30명은 8일 오전 11시 30분 루트로닉 본사 앞에서 회사 측의 잘못된 경영방식과 부도덕한 황해령 회장의 경영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루트로닉 소액주주 약 30명은 8일 오전 11시 30분 루트로닉 본사 앞에서 회사 측의 잘못된 경영방식과 부도덕한 황해령 회장의 경영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박민구 소액주주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성명서를 통해 황 회장의 주주면담 수용 등 4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덧붙여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2차로 황 회장 자택 시위를 비롯해 황 회장이 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예일대총동문회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루트로닉 소액주주 일동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 2016년 11월 루트로닉은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루트로닉 황해령 회장은 2016년 11월 유상증자 전 언론을 통해 여러 번 발표한 여러 가지 회사의 성장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또한 미국유학 당시 조국을 사랑하는 애국심 때문에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유학했고, 예일대 재학 시 기숙사 본인의 방에 태극기를 걸어놓고 생활했으며, 귀국 시 다시 가지고와서 지금은 자신의 집무실에 걸어놓고 매일 보면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 일한다고 말했다. 2017년에는 중국 지방정부와 합작으로 중국자회사를 설립해 중국에 진출하고, M&A를 통해 글로벌 에스테틱기업으로 성장하며 안과의료기기 ‘알젠’으로 황반변성을 치료하고, 미국의료보험에 등재하기 위해 상업임상을 시작하기에 회사가 퀀텀점프 할 것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우리는 순진하게 언론에 나오는 황 회장 인터뷰를 믿었고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이 국가와 나라를 위하는 일이며 또한 개인적으로 우리에게도 이익이 되는 일이라 판단해 빚을 내고 대출을 받아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하지만 황 회장은 유증자금을 손에 쥔 후에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됐다. 금방 계약될 것처럼 말하던 M&A는 현재 3년이 다 되어가도 아무런 소식이 없다. 현재는 M&A 인수팀조차도 존재하지 않는다. 중국 지방정부와 합작으로 자회사를 설립해 중국에 진출한다는 말은 온대간대 없어졌고 미국에서 알젠 상업임상을 통해 미국의료보험에 등재하겠다고 말하며 2017년 4월 임상이 시작됐다는 2017년 언론사 인터뷰 내용을 내보낸 후 현재까지 어떤 진행상황에 대해 아무런 코멘트도 없다. 2017년 3월 열린 정기주총에서 주주들은 주가하락과 시장에서 소통하지 않는 황 회장에게 항의했다. 이에 황해령 회장은 정기주총 장에서 주주들에게 “회사는 지금 글로벌 제약사와 계약이 돼있어서 공식적으로 알젠 미국임상에 대해 발표하지 못한다.” “하지만 2017년 말쯤 되면 논문이 나오기 때문에 현재 주가 뒤에 동그라미가 몇 개가 붙을지 모르겠다.” “그러니 연말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주주들에게 간곡하게 요청했다. 이후 우리 소액주주들은 황 회장의 애국심과 진정성을 믿고 지지하며 묵묵히 기다렸다. 하지만 1년이 지난 2017년 말이 됐지만 나온다던 알젠 논문은 나오지 않았고 주가는 한없이 폭락을 거듭했다. 그래서 우리는 소액주주 모임을 결성하고 임시주총을 소집하려 의결권 3%를 확보한 후 회사에 임시주총을 소집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회사에서는 당시 문경미 IR팀장을 보냈고, 아시아경제TV 본사가 있는 목동 KT본사에서 소액주주 대표들과 면담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당초계획보다 약간 늦어졌지만 미국임상은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으니 2018년 2사분기까지만 기다리면 알젠에 관한 로드맵과 투자유지, 회사 운영상황, M&A에 관한 모든 것을 발표하겠다고 밝히며 그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요청해 우리는 다시 6개월을 기다렸다. 루트로닉 소액주주 박민구 대표가 성명서를 읽고 있다. 당시 소액주주 대표를 지냈던 노태율 씨는 이후 회사와 관계가 좋아진 것으로 판단해 회사에서 홍보대사로 위촉을 받고 2주일에 한 번씩 소액주주 대표 및 루트로닉 홍보대사로서 회사를 방문해 황현택 사장을 만났고, 경영상황이나 임상진행 상황 등을 소액주주들과 소통하는 가교역할을 했다. 그러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로드맵이 발표되면 주가가 폭등할 것이고 7월말쯤 노태율 씨를 통해 황현택 사장은 주주들과 간담회 자리를 만들어서 그동안 섭섭했던 부분을 다 털어놓고 회포를 풀자고 했다. 하지만 이런 말은 또 거짓이었고, 나온다던 로드맵은 빈껍데기로 채워졌으며 7월에 열자던 간담회는 온대간대 없어졌다. 이후 주주들의 항의와 황 회장 면담요청은 전부 묵살됐다. 이에 소액주주들은 회사 앞과 황 회장 집 앞에서 시위를 준비해 회사에 통보했다. 그러자 해외 출장이 거의 없던 황해령 회장은 지난해 7월 돌연 미국으로 출국해 귀국하지 않고 5개월을 미국에서 보냈다. 그리고 지난 12월 황 회장이 귀국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 면담요청을 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기에 비서실로 전화해 다시 면담요청을 했고 회사 측은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해 기다렸다. 연락이 없어 2일후에 연락하니 2019년 1월 5일 다시 미국으로 출국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래서 그전에 만나줄 것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또한 주주들은 IR팀에게 세계 최초로 전 세계 유병인구가 1억2000만 명인 건성황반변성(AMD)을 치료해 성공했다는 노영정 교수의 연구결과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망막학회에서 논문이 발표됐기에 이것을 기사화해 달라는 요청을 수없이 했지만 전부 묵살됐다. 당시 논문내용은 AMD 초기가 아닌 습성으로 전이되기 전 단계인 중기이상의 20명 환자 20안를 대상로 연구했고, 이제까지 어떠한 약물이나 의료기기로도 AMD 원인인 두르젠을 감소시키지 못했던 것을 40% 이상 환자에게서 감소시켰다. 이 결과는 2015년 한국에서 10명, 독일에서 1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 성공했다는 회사 발표와 일맥상통하는 결과이고, 또 다른 국내 및 미국 임상상황과도 같은 연구이다. 노영정 교수 논문은 AMD 중기 및 말기환자들에게 치료혜택을 줄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린 것을 왜곡축소까지 저지르는 만행을 일삼고 있다. 우리의 요구사항 1. 유상증자에 참여해 회사 자금을 지원한 주주들을 배신하는 행위를 즉각 멈추고 황해령 회장은 주주들의 면담요구를 수용하라. 2. 알젠으로 건성황반변성(AMD)치료에 관해 유럽허가를 받은 것과 AMD·중심성장액맥락망막변증(CSC)·당뇨병성황반부종(DME) 등에 관해 미국 5개 병원과 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 누네안과, 분당서울대병원, 김안과병원을 비롯해 스위스에서 진행 중인 임상내용을 공개하라. 3. 3년간 진행하고 있다는 M&A는 멈추고, 유증자금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라. 4. 2018년 4사분기 실적에 관해 예상 공시하고 적자가 3사분기부터 늘어난 이유, 즉 알젠 임상비용이 포함돼있기 때문임을 적시하고 2019년 신제품 출시계획을 발표하라. 우리의 요구조건이 수용되지 않을시 1차 시위에 이어 2차로 황 회장 집, 3차로 황 한국예일대총동문회 사무실 앞에서 지속적으로 시위할 것을 선언한다.
2019-01-08 13:37:35의료기기·AI

소액주주들은 왜 ‘루트로닉’에 분노하는가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루트로닉 황해령 회장의 비윤리적이고 무책임한 경영을 강력히 항의하겠다.” 루트로닉 망막 치료 레이저 ‘알젠’(R:GEN) 루트로닉 소액주주 일동이 오는 8일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소원로 219 루트로닉센터 앞에서 시위를 예고한 이유다. 소액주주 일동은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루트로닉 경영권을 행사하는 황해령 회장은 주주를 속이고 시장을 속여 주주들에게 커다란 피해를 입혔고, 시장에서는 신뢰를 잃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황 회장의 말과 회사를 믿고 유상증자에 참여했지만 지금은 주가폭락으로 가정이 파탄 나고 스트레스로 인한 합병증으로 건강을 망친 주주가 수없이 많이 생겨났다”며 “우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고 기다릴 수 없다”며 항의 시위 배경을 밝혔다. 루트로닉 소액주주 박민구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소액주주들이 루트로닉에 분노하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설명했다. 루트로닉이 개발한 황반 치료 레이저기기 ‘알젠’(R:GEN)이 국내와 유럽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중심성장액맥락망막변증 허가는 물론 FDA로부터 유의미한 황반부종 승인까지 받았고, 특히 건성황반변성의 경우 임상실험을 통해 의료기기 안전성·유효성을 입증했음에도 회사 측에서 이를 적극 알리지 않아 지속적인 주가 하락을 방치했다는 주장이다. 박 대표는 “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 안과 노영정 교수가 지난해 10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망막학회에서 발표한 파일럿 임상시험 논문은 알젠을 활용한 선택적 망막 요법(Selective Retina Therapy·SRT)이 중증도의 건성황반변성을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제시한 해당 논문을 살펴보면, 건성황반변성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알젠을 활용한 SRT를 실시해 3·6·9·1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치료효과를 평가한 결과 환자 20명 중 8명(42.1%)에서 드루젠(drusen·노화로 인해 황반에 쌓이는 찌꺼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기간 맥락막 신생혈관이나 출혈 등 부작용은 없었다. 그는 “건성황반변성은 아직까지 치료제나 치료기기가 없기 때문에 알젠이 상용화되면 전 세계 200조원으로 추산되는 관련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알젠은 국내외 인허가와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유효성을 입증했다”며 “하지만 루트로닉은 이런 저런 핑계로 보도자료를 내지 않는 등 무책임한 경영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액주주들은 루트로닉 황해령 회장의 유상증자 전·후 180도 달라진 태도 변화에 더 큰 배신감과 분노를 느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민구 대표에 따르면, 황 회장은 2016년 유증을 앞두고 “퀀텀점프를 한다” “중국시장에 진출한 다” “알젠의 대규모 상업임상을 미국에서 한다” “주가에 0이 한 개 더 붙을 것이다” 등 온갖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며 주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에 나서며 유증을 설득했다. 소액주주들은 황 회장의 말을 믿고 빚을 내거나 대출을 받는 등 유증에 참여했지만 이후 주가가 반 토막 이상 폭락하면서 막대한 피해와 고통을 겪게 된 것. 특히 황 회장은 유증 이후 주가하락 과정에서 어떠한 입장 표명도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주주들의 면담요청을 묵살하는 등 소통 자체를 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박 대표는 “소액주주들이 원하는 건 주가를 올려달라는 것이 아니다. 루트로닉이 공시를 통해 명시한 인수합병 등 약속들이 잘 실행되지 않았다면 최소한 그 이유와 대책을 설명하고 소통해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회장은 주주들의 면담요구를 받아들이고, 2015년 행한 유상증자 자금 사용처를 명명백백히 해명할 것을 촉구한다”며 “오는 8일 루트로닉 시위에는 소액주주 약 30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8일 1차 시위에 이어 2~3주 내 황해령 회장 자택 앞 2차 시위를 위해 용산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액주주들의 문제 제기와 8일 시위와 관련해 루트로닉 커뮤니케이션팀 오창희 팀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소액주주들의 주장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특별히 할 말이나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기기업계 관계자들은 루트로닉 소액주주들이 투자기업을 상대로 문제를 제기하고 항의 시위를 하는 것에 대해 대체로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의료기기업체 대표는 소액주주와 기업 모두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 투자는 수익을 위한 욕심에서 주가 하락과 같은 리스크를 감안해 하는 것”이라며 “주주들이 주가가 떨어져 손해를 봤다고 해서 주가를 올리기 위해 투자기업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흘리거나 기사화하도록 압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 또한 합리적이지 않다”며 “소액주주들은 주가상승에 호재로 작용할만한 공시 내용을 믿고 투자를 한 것인데, 만약 공시대로 되지 않고 심지어 주가까지 폭락했다면 당연히 해당 기업이 거짓말을 한 것으로 판단해 주주활동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기업은 공시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경우 그 이유와 계획을 공시를 통해 밝히고 주주들에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며 “루트로닉 소액주주들이 분통을 터뜨리는 이유는 기업과의 소통 부재에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의료기기업체 임원은 주식이 오르든 내리든 그 수익과 손해는 오롯이 투자자의 몫이며, 주주들이 주가하락을 이유로 기업 경영·홍보활동을 침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기업들은 주주들에게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기업정보를 공개하고 설명해야한다”며 “루트로닉 소액주주들이 분노하는 것은 IR이나 홍보팀 등 어느 곳을 통해서도 정보를 얻거나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차단돼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해 대통령의 규제혁신 발표 이후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루트로닉과 소액주주 간 갈등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고 생명을 살리는 공공성을 가진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차가운 시선과 함께 이제 막 싹 틔우기 시작한 산업 발전에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2019-01-07 00:07:58의료기기·AI

여의도성모병원, 제33대 병원장 취임식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이 지난 14일 4층 대강당에서 제33대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취임식에서는 제32대 승기배 병원장이 이임하고 제33대 김용식 병원장이 취임했다. 김용식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가톨릭의료기관의 모체이자 국내 의료계 역사를 주도해온 여의도성모병원은 이제 경쟁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병원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시도된 2·3차 병원 통합 운영 모델인 원호스피탈 시스템의 안정, 교수 브랜드 강화, 환자중심 진료 프로세스 재구축 등을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의 고유 핵심가치인 생명존중과 환자우선의 전인치료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식 병원장을 도와 새롭게 병원경영을 함께 할 주요 보직자들도 임명됐다. 소화기내과 김진일 교수가 신임 의무원장으로, 연구부원장은 안과 노영정 교수가, 수련교육부장은 소화기내과 정대영 교수가, PI실장은 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가 임명됐다. 취임식에는 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과 윤호중 기획조정실장, 이화성 수련교육부장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권순용 성바오로병원장, 송석환 제31대 전임 병원장, 최희선 노조지부장 등 주요 내·외빈과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7-09-14 11:07:03병·의원

루트로닉 ‘R:GEN’ 연구임상 유럽망막학회서 소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의 황반레이저치료술이 유럽 망막 전문의들에게 ‘새로운 치료술’로 소개됐다.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지난 17일부터 4일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15회 유럽망막학회(European Society of Retina Specialists·EURETINA)에 황반치료 스마트 레이저 ‘R:GEN’을 활용한 두 건의 연구임상 치료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중 경희대병원 안과 곽형우 교수(아시아태평양 ​망막​학회 회장)​팀​이 진행한 ‘선택적 망막 치료 후 망막의 형태학적 변화’(Morphologic change of retina after selective retina therapy) 연구가 ‘새로운 치료제 및 기술 섹션’(new drug treatment & technology session)에 소개돼 망막 전문의들로부터 주목받았다. 관련 연구는 토끼를 활용한 기초 연구임상으로 R:GEN으로 RPE(망막색소상피층)에 대한 선택적 레이저 조사 후 추이를 살펴본 것이다. 결과에 따르면, 다른 망막 조직으로의 부작용 없이 28일 후 RPE 세포가 재생되는 결과를 보였다. 발표를 맡은 경희대병원 유승영 교수는 “R:GEN으로 RPE 부위를 치료한 후 3일차부터 주변부의 RPE 세포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1주일 후에는 RPE가 단층 구조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고 14일·28일째에는 세포 간 밀착력 등이 정상적인 RPE 구조로 회복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R:GEN치료는 다른 망막 층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RPE 부위로의 선택적 치료가 가능함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노영정 교수팀에서 진행한 ‘만성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Central Serous Chorioretinopathy·CSC) 환자에 대한 치료 임상’ 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연구에 따르면, R:GEN 치료를 받은 12명의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 환자 중 9명은 치료 3개월 후 망막 내 장액이 100% 사라졌다. 또 이중 재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서 시야 축소 등의 망막 부위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노영정 안과 과장은 “전향적 연구는 아니지만 현재까지의 치료 경험으로 볼 때 공식적인 치료법이 없는 CSC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루트로닉은 “향후 CSC 글로벌 마케팅임상을 앞두고 노영정 교수팀이 진행한 연구임상이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5-09-23 11:46:58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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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